인천광역시가 아동의 정책 참여 확대와 권리 보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28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제3기 인천광역시 아동참여위원회’ 2026년 제1차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과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기구다. 제3기 위원회는 인천 지역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회의는 위원 간 소통 강화와 향후 활동 방향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위원회의 역할 및 연간 활동 계획이 소개됐다. 또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우수위원 선정 기준도 안내됐다.
특히 2025년 정책 제안에 대한 반영 결과가 공유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위원들이 제안한 내용이 실제 시정에 반영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아동의 의견이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동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분과별 토론도 진행됐다. 위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모아 공식 제안서 작성에 나섰다.
김정은 인천시 아동정책과장은 “아동참여위원회는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한 중요한 협력 주체”라며 “위원들이 제안한 정책과 어린이날 프로그램이 실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동참여위원회는 이번 정기회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 및 수시 회의를 통해 아동 권리 모니터링, 정책 제안, 행사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동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바라보는 변화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실질적인 정책 반영 사례가 축적될수록 참여의 의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