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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가 부담 덜어준다…경남 797명에 정책자금 지원

청년농 최대 연 0.8% 초저금리 적용

 

경상남도가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정책자금 지원에 나섰다.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경상남도는 ‘2026년 상반기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 대상자 797명을 확정하고, 총 279억 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면세유와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농어업인의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 기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금리는 연 1%로 책정됐으며, 청년농(18세 이상 50세 미만)에게는 전국 최저 수준인 연 0.8%의 초저금리가 적용된다. 금리 부담을 낮춰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융자 대상은 도내 농어업인 797명으로, 농자재 구입을 비롯해 시설 및 장비 임차, 유통·가공 등 다양한 경영 활동에 필요한 자금이 지원된다.

 

상환 조건도 비교적 완화됐다. 운영자금은 1년 거치 후 3년 균등 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후 3년 균등 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NH농협은행 시군지부에서 대출 심사를 거쳐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경남도는 상반기 신청 기회를 놓친 농어업인을 위해 오는 6월 중 하반기 추가 신청도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은 도와 시군 누리집을 통해 공지된다.

 

장영욱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기금이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선정 대상자는 기간 내 신청을 완료해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지원이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는 물론 자금 유동성 개선, 청년농의 안정적인 정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결국 ‘버틸 수 있는 자금’에서 시작된다. 저금리 지원이 단기 처방을 넘어 구조적 경쟁력으로 이어져야 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