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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전주시, 의사회·한의사회와 협력…맞춤형 의료돌봄 추진

시, 24일 노인 의료돌봄 사각지대 예방 위해 전주시의사회·한의사회와 업무협약 체결

 

전주시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의료와 돌봄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 체계를 강화한다.

 

전주시는 24일 전주시의사회, 전주시한의사회와 ‘2026 건강-의료안전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박용현 전주시의사회장, 박상구 전주시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시가 추진 중인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의 의료 지원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의료를 중심으로 주거, 돌봄, 영양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전주시의사회와 한의사회는 전주시 35개 동에 각각 동네돌봄의사를 배치하고, 의료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일반 만성질환군, 고위험군, 집중관리군으로 나눠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를 기반으로 방문 진료와 만성질환 관리, 복약 지도, 방문 운동 지도, 퇴원환자 생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건강-의료 안전망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약 700명의 돌봄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의료·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협약기관 간 정기적인 점검회의와 사례회의를 통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와 복지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발전시키겠다”며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령화 시대의 핵심은 ‘치료’가 아닌 ‘지속 관리’다. 전주시의 통합 돌봄 모델이 얼마나 촘촘하게 현장에 안착하느냐가 향후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