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자연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에 나선다.
포천시는 국립수목원과 협력해 경도인지장애군 및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정원치유 프로그램 ‘기억이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인지 기능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숲과 정원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동시에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도인지장애는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 사이 단계로, 이 시기에 적절한 인지 자극과 사회 활동이 병행될 경우 치매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 내 치유정원과 산책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정원 관리, 식물 관찰, 정원 작품 제작, 명상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연 속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정원치유 전문 인력과 치매 전문 인력이 함께 참여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참여자 대상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프로그램 효과도 체계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기억이음’ 프로그램은 오는 5월 4일부터 9월 7일까지 격주 월요일마다 총 10회 진행된다. 참여자 간 교류를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과 우울감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숙 포천시보건소장은 “자연 속 치유 경험이 인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의료 중심의 접근을 넘어 자연을 활용한 ‘예방형 치매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자원과 복지가 결합된 모델로서 확산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