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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수부, 중동 리스크 대응…원양업계 긴급 간담회 개최

유가 불안정으로 인한 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대응방안 등 논의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원양업계의 부담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업계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부산 동원산업빌딩에서 국내 주요 원양업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중동 상황에 따른 업계 영향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제 유가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면서 원양어선 운영 비용의 핵심 요소인 연료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연료비 비중이 높은 원양어업 특성상, 유가 상승과 공급 불안은 곧바로 조업 비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다. 원양어업 의존도가 높은 명태와 오징어 등 주요 수산물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간담회를 통해 원양어선의 연료 확보 현황을 점검하고, 중동 리스크 장기화에 대비한 업계 자체 대응 방안도 함께 살펴볼 방침이다. 또한 업계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와 업계 간 협력 대응 전략도 논의할 예정이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중동 정세로 인한 유가 불안이 원양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수산물 가격은 결국 연료비에서 시작된다. 유가 리스크를 얼마나 빠르게 관리하느냐가 ‘밥상 물가’ 안정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