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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디지털트윈부터 교통운영까지…AI 기반 국토관리 혁신 시동

2년간 750억 투입해 AI 기술 상용화 지원… 교통·안전·주거 분야 생활 편의 개선

 

앞으로 교통 운영부터 건설 안전, 주거 환경까지 인공지능(AI)이 직접 관리·지원하는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AI 기술을 국민 생활에 빠르게 접목하기 위한 ‘국토교통 AX(AI Transformation)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11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의 일환이다. 국토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추진계획에 따라 3월 19일부터 4월 20일까지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핵심 목표는 국토·교통·도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1~2년 내 시장에 출시 가능한 기술·서비스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사업을 ‘국토·교통’과 ‘도로·모빌리티’ 두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기술 성숙도가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25개 이상을 선정해 총 750억 원 규모(2026년 600억 원, 2027년 150억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 분야는 디지털트윈 국토, 도시공간정보, 건축 및 주거환경, SOC 결함 예측·진단, 건설현장 안전, 철도·항공·물류 등 다양한 영역을 포함한다.

 

‘도로·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재난 대응과 선제적 안전관리, 도로 시설 유지관리 자동화, 교통 운영 지능화, 모빌리티 서비스 최적화 등 실생활과 직결된 기술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참여 대상은 AI 응용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으로, 컨소시엄 형태도 가능하다. 다만 주관기관은 반드시 영리기업이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월 31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세부 지원 내용과 후속 지원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AX-Sprint 사업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혁신적인 AI 기술이 산업 현장과 국민 생활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역량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I가 ‘기술’에서 ‘생활 인프라’로 넘어가는 전환점이다. 다만 빠른 상용화만큼 실제 현장에서의 안전성과 책임 기준을 함께 정립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