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가 일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수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도쿄 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참가해 총 1,333건, 약 9,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23건, 약 1,2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하며 실제 수출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했다.
‘푸덱스’는 80여 개국 3,000여 개 기업과 7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로, K-푸드의 일본 진출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방정부 및 수출기업과 함께 통합 한국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K-Frozen(냉동식품)’ 테마관과 ‘넥스트 K-푸드’ 홍보관을 통해 일본 시장 트렌드에 맞춘 전략적 홍보를 진행했다.
현지에서는 ▲파프리카·키위·감귤 등 프리미엄 과일 ▲동결건조 국 블록, 감자핫도그, 고구마빵 등 간편식 ▲건강음료와 단백질 식품 등 기능성 제품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 기업들은 일본 내 건강·간편식 트렌드 확대에 따라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일본 유통업체 관계자 역시 “한국 식품의 품질과 다양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냉동식품 등 신규 품목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농식품부는 일본을 K-푸드 3대 전략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신선농산물과 간편식, 건강기능식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상품 개발부터 현지 마케팅까지 전방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푸드는 이제 ‘유행’이 아니라 ‘시장’이다. 트렌드를 읽은 전략이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