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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북 산림바이오센터, 국비 28억 확보…희귀 산림자원 산업화

 

충청북도가 산림자원을 활용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6년도 신규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총 2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산림분야 그린바이오 미래형 가치사슬 기술개발’과 ‘산림 지식재산 기반 유레카 기술개발’ 등 2개 분야로, 산림자원의 산업화와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센터는 산업체 및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희귀 산림자원인 덩굴모밀을 비롯한 유망 자원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기반 희귀 산림자원 양산 기술 개발’과 ‘경제수 및 밀원수 대량생산 체계 구축’ 연구를 각각 5년과 3년간 수행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과 재배 기술 고도화에 집중된다. 덩굴모밀과 층층갈고리둥굴레를 활용한 기능성 원료 등록과 제품 개발을 비롯해 온실 양액 재배 기술, 우량 품종 선발, 인공지능 기반 재배 효율 향상 기술 등이 포함된다.

 

특히 덩굴모밀은 국내에서 발굴된 희귀 산림자원으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기능성 식품 소재로의 확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산림바이오센터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림자원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특허와 논문 등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 이전과 산업 연계를 확대해 지역 임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영욱 충북산림환경연구소장은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산림 생명자원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은 더 이상 ‘보존’의 대상만이 아니다. 기술과 결합될 때, 새로운 산업과 지역 경제를 이끄는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