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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민석 총리, 유엔서 ‘글로벌 AI 허브’ 유치 외교 본격화

유엔 사무총장 등 주요 국제기구 수장 면담, 글로벌 책임강국 위상 공고화
'글로벌 AI Hub' 에 대한 국제기구의 지지와 협력 확보

 

김민석 국무총리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유치를 위한 외교 행보에 나섰다.

 

김 총리는 지난 12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이며, 현지시간 16일부터 뉴욕에서 유엔 본부와 유니세프, 유엔개발계획 등을 방문해 글로벌 AI 허브 구축을 위한 협력 논의를 본격화했다.

 

먼저 김 총리는 안토니우 구테레쉬와의 면담에서 국제사회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한 다자주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이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AI 분야에서 기술과 규범을 아우르는 다자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글로벌 사우스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과 관련해 유엔의 지속적인 역할과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한국의 외교 정책과 국제사회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글로벌 AI 협력 구상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명했다.

 

김 총리는 이어 캐서린 러셀와 만나 한국이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성장한 만큼, 이제는 기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AI 시대에 맞는 민주주의 가치 확산과 함께, 기술·교육·규범 측면에서 취약계층과 글로벌 사우스를 포용하는 ‘AI for all’ 비전을 제시했다.

 

러셀 총재는 한국과 유니세프 간 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하며, AI 기술 개발 과정에서 아동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윤리와 안전 기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리는 알렉산더 더크루와의 면담에서 글로벌 AI 허브 구상을 설명하고, 개발협력 분야에서 AI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더크루 총재는 한국이 주요 공여국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에 감사를 표하며, AI 기술이 개발협력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향후 개발 분야에서 AI 활용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총리는 이후 스위스 제네바로 이동해 ILO, WHO, IOM 등 국제기구와 추가 협의를 이어가며 글로벌 AI 허브 유치 외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AI 경쟁은 기술이 아니라 ‘연합의 싸움’이다. 한국이 얼마나 많은 파트너를 끌어들이느냐가 미래를 좌우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