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수)

  • 맑음동두천 14.4℃
  • 맑음강릉 12.8℃
  • 맑음서울 14.7℃
  • 흐림대전 14.7℃
  • 연무대구 13.3℃
  • 흐림울산 13.3℃
  • 광주 13.0℃
  • 흐림부산 14.0℃
  • 흐림고창 12.3℃
  • 제주 11.2℃
  • 맑음강화 13.3℃
  • 흐림보은 14.6℃
  • 흐림금산 14.3℃
  • 흐림강진군 11.6℃
  • 흐림경주시 12.8℃
  • 흐림거제 12.7℃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농식품부 “채소값 안정세”…축산물은 여전히 강세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농식품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채소와 과일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축산물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제9차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가격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점검 결과 채소류는 대부분 품목이 전년 대비 낮거나 최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설채소의 경우 유가 상승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깐마늘은 정부 비축물량 할인 공급이 종료되면서 가격이 일시 상승했지만, 대형마트 할인행사로 인해 다시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과일류 역시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낮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할당관세가 적용된 수입 과일이 시장에 공급되면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축산물은 가축전염병과 사육두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산란계 농장 출하·입식 제한과 전국 일제 소독을 3월 말까지 연장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위해 농장 검사와 도축장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돼지고기와 계란 할인행사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산 계란 추가 수입 물량도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중동 정세 등 외부 변수까지 고려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물가 안정의 핵심은 ‘전체 평균’이 아니라 ‘체감 가격’이다. 특히 축산물 가격이 잡혀야 소비자 부담도 실제로 낮아진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