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유럽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에서 도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성과를 이끌어냈다.
경남도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린 ‘2026 프랑스 파리 복합소재 전시회(JEC WORLD 2026)’에 참가해 총 23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남 공동홍보관을 통해 나노융합기업 6개사가 참여해 총 116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개별 부스로 참가한 한국카본을 포함해 총 7개 기업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컴퍼지트솔루션즈, 케이에프컴스, 제로에너지솔루션 등 3개 기업은 독일과 일본 기업들과 약 147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현장에서 추진하는 성과를 올렸다.
컴퍼지트솔루션즈는 재활용이 가능한 자기강화 고분자(srPET)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및 항공기 내장재를 생산하는 친환경 복합소재 기업으로, 유럽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케이에프컴스는 플랜트와 송전, 모빌리티,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복합소재 성형 기술을 선보였으며, 제로에너지솔루션은 저비용 이산화바나듐 생산 기술을 앞세워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남도는 전시회 기간 동안 KOTRA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파리사무소를 방문해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지원 정책과 시장 설명회를 진행하며 현지 네트워크 확대에도 나섰다.
이를 통해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수출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이미화 산업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나노융합 산업의 해외 수요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술력은 이미 갖췄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어디서, 어떻게 팔 것인가’다. 글로벌 전시회는 그 답을 찾는 가장 빠른 통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