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연구 지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가명정보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연구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제6기 가명정보 결합 선도사례’ 수요조사를 오는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를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하면서도 통계·연구·공익적 목적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로, 데이터 기반 정책과 연구 활성화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그동안 국민 체감도가 높고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연구과제를 선도사례로 선정해 지원해 왔으며, 지난 5년간 총 33개 과제를 발굴한 바 있다.
이번 제6기 선도사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되며, 연구의 구체성과 창의성, 사회적 효과, 정책 반영 가능성, 데이터 활용 협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국정과제와 연계된 연구나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과제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데이터 활용의 실질적 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과제에는 가명정보 활용 전 과정에 대한 밀착 지원이 제공된다. 사전 검토부터 가명처리 기술, 데이터 결합, 안전한 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쳐 컨설팅이 이뤄지며, 실무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현장 장애요인 해결도 지원된다.
또한 우수 과제는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참가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 기회도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계, 공공기관, 기업 등은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데이터는 보호와 활용 사이의 균형이 핵심이다. 가명정보가 단순한 제도를 넘어 실제 사회문제 해결의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