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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산림과학원, 파티클보드 품질 기준 개선…현장 맞춤형 개편 추진

시험방법 현실화·성능 기반 표기· 표면가공 제품 KS 분리 제정 등 3대 핵심 과제 추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파티클보드(PB)의 품질 신뢰도 향상과 산업 현장 개선을 위한 제도 개편에 나섰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시험방법 개선과 성능 중심 표기 전환, 표면가공 제품 표준 분리 제정 등 3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파티클보드는 건축 내장재와 가구 등에 널리 활용되는 소재지만, 기존 표준 체계가 실제 산업 현장과 차이가 있어 품질 판단에 혼선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지난 2월 업계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 방향을 구체화했다.

 

먼저 나사못 유지력 시험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한다. 현재 시험용 나사못과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제품 간 구조 차이로 인해 시험 결과가 왜곡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실제 사용 환경을 반영한 시험법 개정과 기준값 재설정을 추진한다.

 

또한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고 국제 기준과의 정합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접착제 기반’ 표기 방식에서 ‘성능 중심’ 표기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표면 마감에 따라 달라지는 품질 특성을 명확히 반영하기 위해 ‘표면가공 파티클보드’에 대한 KS 표준을 별도로 마련하고 검사 항목도 재정비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개선을 통해 제품 품질의 신뢰도를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표준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민 목재공학연구과장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표준을 개선해 산업계와 사용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품질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표준은 산업 경쟁력의 기준이 된다. 현장과 괴리된 규정보다는 실제 사용 환경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기준’이 산업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