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부가가치 관광 수요 유치를 위해 프리미엄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서울시는 오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익스플로어 서울 위드 커넥션스(Explore Seoul with Connection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선별된 35개 해외 관광 바이어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관광 비즈니스(B2B) 행사로,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도시 특화형’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Connecting Travel Media Group과 협력해 추진되며, 서울의 고품격 관광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해외 바이어와 국내 관광기업 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서울시는 최근 관광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 관광에서 벗어나 개인 취향에 맞춘 ‘초개인화’ 경험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관광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글로벌 프리미엄 관광 시장은 2023년 약 1조 3,8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확대가 전망된다.
이에 서울시는 K-뷰티, 미식, 문화예술, 의료, 웰니스 등 다양한 자산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전통 한의학 치유,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선명상, 목욕·세신 문화 등은 서울만의 독창적인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금박 공예, 전통악기 체험, 다도, 장류 체험 등 한국 고유의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며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올해 행사 역시 이러한 문화·웰니스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이를 실제 관광 상품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국내 관광업계 참여도 확대된다.
프리미엄 인바운드 여행사(DMC), 5성급 호텔, 전통 한옥 숙박시설, 고급 체험 및 운송 서비스 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기업에는 글로벌 바이어와의 1:1 상담, 네트워킹 기회, 세계 최대 럭셔리 관광 박람회 ‘ILTM 칸’ 참가 기회 등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3월 31일까지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 관광은 이제 단순 방문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을 경험하는 고품격 관광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이 글로벌 프리미엄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광의 승부는 ‘가격’이 아니라 ‘경험’이다. 서울이 프리미엄 관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이번 행사가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