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거점인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을 확대하며 창업 지원 인프라를 한층 강화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1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랩 스테이션 8층 확장 개관식을 개최하고, 바이오 스타트업 보육 기능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유관기관 관계자 및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랩 스테이션은 경기바이오센터 7층과 8층에 조성된 창업 보육 공간으로, 이번 확장을 통해 총 면적 1,861㎡ 규모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입주 가능 기업도 기존 14개사에서 24개사로 늘어났다.
확장된 공간에는 스타트업 전용 연구실과 사무공간을 비롯해 공용 실험실, 세포배양실, 회의실, 네트워킹 라운지 등이 마련돼 기업 간 협업과 연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기업을 위한 드라이랩 특화 공간이 새롭게 조성되면서,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연구 환경도 한층 개선됐다.
입주기업들은 최대 4년간 연구 공간을 제공받는 것은 물론, 공동 연구장비 활용, 연구개발 실증, 임상 및 인허가 컨설팅,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경기도는 이번 확장을 계기로 더 많은 초기 기업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술을 고도화하고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광교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산업 생태계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확장은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 이후에는 입주기업과 투자기관, 유관기관 간 네트워킹이 이어지며 협력 방안과 성장 전략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스타트업 지원의 핵심은 ‘공간’이 아니라 ‘연결’이다. 연구, 투자, 시장이 유기적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진짜 생태계가 완성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