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하천과 계곡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정비에 착수하며 수변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양주시는 11일 시청 여유당에서 ‘하천·계곡 불법 특별정비 TF’ 2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정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2018~2019년 추진했던 불법시설물 정비 경험을 바탕으로, 불법행위 재발을 방지하고 건전한 하천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과거 불법행위가 발생했던 지역과 재발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점검과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법시설 설치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수변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상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불법행위 근절 협조를 요청하고, 불법시설이 설치된 영업장 이용 자제를 유도하는 등 시민 참여형 정비도 병행할 예정이다.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하천 이용객 대상 홍보도 강화한다.
또한 하천과 계곡 곳곳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불법행위까지 세밀하게 점검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주광덕 시장과 관련 부서장, 실무자들이 참석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부서 간 협업과 합동 조사를 통해 정비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3월 한 달간 관내 주요 하천과 계곡 114개소를 대상으로 불법시설물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정비 범위를 하천뿐 아니라 임야와 산림까지 확대해 산불 예방과 환경 복구 등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하천과 계곡은 시민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철저한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 정비는 단속으로 끝나지 않는다. 지속적인 관리와 시민 인식 변화가 함께 이뤄질 때 비로소 ‘깨끗한 도시’가 완성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