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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소조선 경쟁력 강화…경남도 스마트 생산 지원사업 추진

국비 10억 포함 총 15억 투입, 중소조선소·기자재업체 공정 자동화 집중 지원

 

경상남도가 중소 조선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생산 기반 구축 지원에 나선다.

 

경남도는 ‘2026년 중소조선 스마트 생산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도내 중소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생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자동화와 연결화, 지능화 등 스마트 생산기술 도입과 함께 현장 맞춤형 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중소조선연구원이 주관하며 현재 2차 수요기업을 모집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3월 20일까지 관련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남도는 올해 국비 10억 원과 도비 5억 원을 투입해 총 15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데이터 연결화 기술지원’은 조선소와 협력사가 설계부터 생산, 품질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협업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이어 ‘디지털 전환 기술지원’은 생산 현장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목표로 한다. 가공과 용접, 도장 등 인력 의존도가 높은 공정에 스마트 장비를 도입하고,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 센서, 디지털 트윈 기반 3D 가시화 기술 등을 활용해 공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공정 최적화를 지원하는 지능형 생산 체계도 도입할 예정이다.

 

기술 지원뿐 아니라 현장 적용을 위한 교육도 병행된다. 생산 관리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조선 운영, 자동화 기술, 생산 네트워크, AI·빅데이터 활용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해 인력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중소 조선업체의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맹숙 경남도 주력산업과장은 “조선산업의 경쟁력은 중소 조선소의 디지털 전환에 달려 있다”며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경남을 스마트 조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중소형 조선소 생산기술혁신(DX) 센터 구축과 안전한 생산환경 조성, 미래 인재 양성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병행하며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조선업 경쟁력의 핵심은 대형 조선소뿐 아니라 중소 조선소의 기술 혁신에 있다. 경남도의 디지털 전환 지원이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