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공사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손잡고 공공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교통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공공디자인 경쟁력 강화 및 시민 중심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철도 역사 등 공공 공간에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 기관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시철도 역사 내 공공디자인 적용과 공간 조성, 디자인 관련 국책사업 공동 발굴, 역사 내 문화·전시 프로그램 운영, ESG 기반 경영 실천,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자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주목할 점은 ‘행동 유도형(Nudge)’ 디자인 개념 도입이다. 단순한 안내 표지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시철도 공간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시민이 일상에서 디자인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문석환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디자인진흥원의 전문 역량과 도시철도 시스템이 결합되면 이용객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자인 기반 혁신을 통해 시민 중심의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공디자인은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교통 공간에 디자인을 접목한 이번 협력이 시민 체감형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지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