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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제군·농협 금융기관 협력…농업발전기금 융자 지원 체계 강화

 

강원 인제군이 지역 농업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해 금융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인제군은 10일 군수 집무실에서 NH농협은행 인제군지부와 인제농협, 기린농협, 인제축협 등 지역 금융기관과 농업발전기금 융자취급 및 농업경영자금 이자차액보전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상기 인제군수와 박진호 NH농협은행 인제군지부장, 이성일 인제농협 상임이사, 정종옥 기린농협 조합장, 조동환 인제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농업인 금융 접근성 개선

이번 협약은 농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에 함께 운영되던 융자 취급 업무와 이자차액보전 업무를 각각 별도의 협약으로 분리해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농업경영자금 대출의 경우 기존 제도를 보완해 1년 단위로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개선해 농가의 자금 운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농업발전기금 50억 운용

인제군은 지역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50억 원 규모의 농업발전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융자 지원 한도는 개인의 경우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 2억 원까지, 법인이나 단체는 5천만 원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 농업경영자금에 대해서는 최대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6%까지 이자 차액을 보전해 농업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있다.

 

최근 5년간 77억 규모 지원

최근 5년간 농업발전기금을 통한 융자 지원은 40개 농가에 약 37억 원 규모로 집행됐다.

 

같은 기간 금융기관을 통한 농업경영자금 이자차액보전 지원은 약 1,627농가에 총 40억 원 규모로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농업경영자금은 인제농협과 기린농협, 인제축협 등을 통해 총 200억 원 규모가 배정될 예정으로 지역 농업인의 자금 운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농업인이 금융 이용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해 농업인이 자금 부담 없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금융 접근성은 농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다. 행정과 금융기관이 함께 지원 체계를 구축한 이번 협약이 농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