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봄철 대량 발생하는 깔따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방제 활동을 강화한다.
여주시는 매년 이른 봄인 2월 말부터 3월 사이 대규모로 발생하는 깔따구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깔따구는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는 작은 곤충으로, 유충은 물속 퇴적물에서 서식한다. 성충의 수명은 2~7일 정도로 짧고 질병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줄 수 있다.
여주시는 2월 초부터 하천 주변과 맨홀, 빗물관로 등 고인 물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유충 제거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어 2월 마지막 주부터는 시내 강변과 하천 주변, 신륵사 관광지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차량을 활용한 집중 방제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깔따구 발생을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생활 속 예방 활동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물웅덩이와 빈 병, 폐용기, 화분, 항아리 등 고인 물 제거, 주택 주변 청결 관리와 낙엽 정리, 창문과 문에 방충망 설치 및 손상 부위 수리, 야외 활동 시 긴 옷과 방충 장비 착용 등을 시민 협조 사항으로 안내했다.
여주시보건소 관계자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깔따구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며 “주중뿐 아니라 주말에도 방제 활동을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깔따구는 질병을 옮기지 않지만 대량 발생 시 시민 생활 불편을 크게 유발한다. 지자체의 방제 노력과 함께 생활 속 환경 관리가 병행될 때 효과적인 예방이 가능해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