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제107주년 3·1절을 앞두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용산구는 지난 27일 효창공원 의열사 본전에서 3·1절 기념행사와 참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효창공원은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제330호로 지정된 역사적 공간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광복회 용산구지회장과 구의원, 보훈단체장, 지역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을 진행한 뒤 의열사를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되새겼다.
효창공원 의열사는 백범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 8인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민족의 자주독립 정신을 상징하는 장소로 평가된다. 공원 내에는 삼의사로 불리는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의 묘역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인 이동녕·조성환·차리석 선생의 묘역, 안중근 의사 가묘 등 독립운동 관련 유적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용산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립운동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 보훈 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3·1절을 맞아 효창공원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이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는 3·1절을 기념해 지난 2월 21일부터 효창공원앞역에서 효창공원 정문까지 ‘태극기 거리’를 조성했다. 공원 정문 주변 수목을 활용한 태극기 경관 연출을 통해 효창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나라사랑 분위기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역사를 기억하는 일은 미래를 지키는 일과도 맞닿아 있다. 3·1절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독립운동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