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이 개항 150주년을 맞아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150년을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2월 2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부산항 개항 1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작은 포구에서 시작된 부산항의 성장사를 기념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발전협의회,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이 공동 주최로 참여했으며,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가 함께했다.
부산항은 지난해 전년 대비 2.0% 증가한 2,488만 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세계적 환적 거점항의 위상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김 직무대행은 “2,500만 개에 달하는 컨테이너는 대한민국 경제의 멈추지 않는 동력”이라며, “부산항의 새로운 150년을 위해 북극항로 개척, 해양수도권 육성, 친환경·스마트 항만 조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인프라 확충을 통해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50년의 역사는 부산항의 저력을 증명한다. 이제는 양적 성장뿐 아니라 스마트·친환경 전환을 통해 질적 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가 다음 과제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