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다시 한 번 속도를 낸다.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주거지와 복지시설에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확충하며 ‘신재생에너지 선도 도시’로의 행보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 인천 중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본격 추진
인천광역시 중구는 2026년에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5개 민간 기업과 협력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 4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제이에이치에너지, ㈜에스앤지에너지, ㈜에이치피에너지, ㈜헤리트, ㈜믿음이앤씨 등 컨소시엄 참여 기업과 ‘2026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설치비 최대 80% 지원…주택·복지시설 대상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주택이나 건물의 유휴공간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구는 올해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민간 주택과 건물, 사회복지시설 등 137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태양광 120개소, 태양열 6개소, 지열 11개소가 대상이다.
■ 행정 지원은 구가, 설치는 민간이
구는 대상지 발굴과 행정 절차 등 전반적인 지원을 맡고, 협약 기업들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와 기술적 안정성을 책임지는 구조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사업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중구는 이미 주민 참여 확대와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실효성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3년 연속 공모 선정…정책 신뢰도 입증
특히 중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연속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안정적인 사업 수행 능력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지원 대상자는 국비와 지방비 지원으로 초기 설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설치 이후에는 전기·연료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실질적인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 “탄소중립과 주거환경 개선, 두 마리 토끼”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 중구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과 신뢰성을 갖고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활 속 기본 인프라다. 인천 중구의 꾸준한 정책 추진은 에너지 비용 절감과 기후 위기 대응을 동시에 잡는 현실적인 해법으로, 지역 기반 탄소중립 모델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