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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범부처 민생안정지원단, 서민금융 현장 간담회…미소금융 성과 점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범부처 민생안정지원단(단장 장도환)**이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해 현장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섰다.

 

2월 3일, 부산 서민금융진흥원 수영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자영업자와 서민금융 전문가 등이 참석해 미소금융 등 지역 맞춤형 금융지원 제도의 현황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한 자영업자들은 “낮은 금리와 지역 접근성이 높은 미소금융이 소규모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대출 한도 확대와 함께 세무 상담·판로 지원 등 비(非)금융적 지원이 병행된다면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서민금융 전문가들은 미소금융의 연체율이 낮은 이유로 퇴직 금융인의 경험과 관계형 금융 방식, 그리고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꼽았다. 또한, 초기 소액 대출에서 시작해 사업 성과에 따라 대출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구조가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청년층·사회적 배려계층 대상 금융정책에도 이러한 ‘단계형 관리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며, “취약계층이 무리한 부채에 노출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장도환 민생안정지원단장은 “서민 고객일수록 금융기관의 세밀한 부채 및 사업 관리가 필요하지만, 대형 금융기관은 인건비 등의 제약으로 현장 중심 관리에 한계가 있다”며 “퇴직 금융인의 노하우와 지역 밀착형 서민금융 채널을 결합한 미소금융 모델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금융 접근성 확대가 서민·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경험과 사람 중심의 금융이 서민경제를 살린다. 미소금융이 보여준 현장 중심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진정한 ‘포용금융’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