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4.8℃
  • 흐림강릉 8.5℃
  • 연무서울 4.6℃
  • 구름많음대전 6.8℃
  • 흐림대구 7.6℃
  • 맑음울산 9.5℃
  • 연무광주 7.9℃
  • 맑음부산 9.4℃
  • 맑음고창 8.4℃
  • 구름조금제주 12.8℃
  • 흐림강화 5.2℃
  • 구름많음보은 5.9℃
  • 구름많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9.8℃
  • 구름많음경주시 9.1℃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경제

제주시, 소비심리 회복세 잇는다…지역 상권 소비운동 전개

연중 릴레이 소비 촉진…‘영수증 잇기’로 시민 참여 확산

 

제주시가 침체된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역 상권 소비 심백(心百) 캠페인’**을 2월부터 연중 추진한다. 온라인 중심 소비에서 벗어나 동네 상권과 전통시장을 직접 찾는 오프라인 소비 실천 운동으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영수증 잇기’ 챌린지다. 지역 상점에서 발행된 영수증을 모아 참여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소비의 흐름을 골목상권으로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제주시는 최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소비자 동향에서 제주지역 소비심리지수(CSI)가 전월 대비 3.6p 오른 107.1p를 기록한 점에 주목했다. 회복 조짐을 보이는 소비심리가 실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매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캠페인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 행사는 **2월 2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열렸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시장 점포를 직접 둘러보며 설 명절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인근 음식점을 이용하는 등 실천 중심의 소비 활동이 이어졌다.

 

이날 제주시통장협의회는 ▲온라인 구매 줄이기 ▲동네 상권 우선 이용 ▲배달 주문 시 공공배달앱 활용 등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해 김완근 제주시장에게 전달하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이용 확산, 지역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2월 한 달간 지역화폐 탐나는전 적립률이 20%로 상향돼 체감 혜택이 크다”며 “이번 캠페인에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소비 회복의 불씨를 살리는 데에는 거창한 정책보다 작은 실천이 더 빠를 수 있다. ‘영수증 한 장’이 골목상권의 내일을 바꾸는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