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공공 돌봄 인프라 강화를 통해 어르신 요양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시는 지난해 **서귀포공립요양원 시설 증축 공사(연면적 930.27㎡, 지상 3층)**를 마무리한 데 이어, 신규 이용자 모집과 함께 전문 요양 인력을 상시 채용하며 돌봄 역량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증축으로 서귀포공립요양원은 치매전담 4인실 8실을 새롭게 확보했다. 이에 따라 수용 인원은 기존 49명에서 80명으로 확대돼, 더 많은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병원동행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병원 진료 시 요양원 인력이 동행해 이동과 진료를 돕는 공공 특화 돌봄으로, 그동안 보호자가 직접 부담해야 했던 동행의 어려움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주간보호시설에는 **‘단기보호서비스’**가 새롭게 운영된다. 보호자의 부상이나 질병, 휴가 등으로 일시적인 돌봄 공백이 발생했을 경우, 어르신이 주간보호센터에 단기간 입소해 안전하게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돌봄 공백 없이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귀포공립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연계한 맞춤형 치매 예방·관리 프로그램과 전문 재활 서비스를 강화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지역 돌봄 거점 시설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26년은 단기보호서비스와 병원동행서비스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화 사업을 집중 추진하는 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서귀포시 대표 공립 요양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지금, 공공 요양시설의 역할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서귀포공립요양원의 이번 확충이 시설 확대를 넘어, 돌봄의 신뢰와 책임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