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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강진군, C형간염 항체 검사부터 치료비 지원까지 전면 지원

조기 발견 통해 치료 연계 및 진료비·약제비 지원

 

강진군이 C형간염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를 통한 군민 건강 보호에 나선다.

 

강진군은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도암면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C형간염 항체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되며, 도암면 주민 약 1,500명이 대상이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 판정자에 대해서는 RNA 확진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최종 확진 시에는 치료 연계는 물론 진료비와 약제비 지원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으로 발생하는 간 질환으로, 주로 혈액을 통해 전파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질환’으로 불리며, 조기 발견이 늦어질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 현재 예방 백신은 없지만, 최근 치료제 개발로 95% 이상 완치가 가능해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검사는 20세 이상 도암면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강진군 보건소도암보건지소신기보건진료소강정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이와 함께 경로당 등 주민 밀집 장소를 찾아가는 순회 검진도 병행해 검진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C형간염 조기 발견률을 높이고 치료 대상자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C형간염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치료제를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검사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조용히 진행되는 질병일수록 행정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 이번 강진군의 무료 C형간염 검진은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 잡는 생활 밀착형 보건정책으로, 농촌 지역 건강안전망 강화의 모범 사례가 될 만하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