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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예방이 최고의 치료” 전남도, 취약계층 대상포진 접종 지원 강화

올해부터 75세 이상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까지 지원

 

전라남도가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건강권 강화를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는 노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대상포진을 예방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진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며, 극심한 통증과 신경계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에 전남도는 2018년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지원해 왔다.

 

2026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75세 이상 중증장애인(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까지 확대한다. 이후 2027년에는 70세 이상, 2028년에는 65세 이상으로 순차적으로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접종 대상은 전남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으로, 가까운 22개 시·군 보건소에서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또는 초본)을 지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지원 유형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차상위계층 확인서, 장애인 증명서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생백신과 사백신 두 가지 모두 지원된다.

  •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생백신 전액 무료

  • 심한 장애인: 생백신의 경우 시행비 2만 원 자부담, 사백신은 2회 기준 최대 10만 원 지원, 초과 비용은 본인 부담

 

전남도는 문자메시지, 안내문, 마을방송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대상자에게 예방접종 정보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대상포진은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질환 중 하나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게 중요하다”며 “취약계층의 질병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보건복지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예방은 치료보다 강하다. 전남도의 이번 조치가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는 ‘건강복지 실천형 모델’로 자리 잡아, 노년층이 병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지역 복지 기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