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가 AI 기반 제조혁신의 현장 점검에 나섰다. 충북도는 23일 충북 옥천군에 위치한 한국엔지니어링웍스를 방문해 AI 팩토리 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목표를 점검했다.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의 ‘AI 팩토리(구 AI 자율제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5년간 총 139억8,8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타이어 제조공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품질 예측과 설비 유지보수 자동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충북도를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기업 현황 청취 ▲AI 팩토리 추진 전략 논의 ▲AI 적용 예정 공정 현장 점검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옥천공장은 타이어와 휠을 결합해 주행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부품 ‘타이어 비드’ 전문 제조 공장이다. 비드 제조공정에 AI 기술이 적용되면 ▲원자재 로스율 0.3% 이하 ▲불량률 0.05% 이하 ▲불량 검출 정확도 98% 이상 달성 등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의 동시 향상이 기대된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한국엔지니어링웍스의 AI 팩토리 구축은 충북 제조기업 전반으로 AI가 확산되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AI·데이터 기반 첨단 제조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사업 외에도 **2024년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한 배터리 소재 공정 AI 팩토리 과제(2024~2027, 96억 원 규모)**를 추진 중이다. 이번 한국엔지니어링웍스 사업은 충북도의 두 번째 AI 팩토리 프로젝트로,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팩토리는 더 이상 미래 담론이 아니다. 충북 제조 현장에서 실증되는 AI 전환이 지역 산업의 체질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