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민선 8기 제11대 시장 공약사업의 하나로 2026년부터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의료비 지원사업’을 자체 예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뤄온 고령층의 이동성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번 확대 시행의 핵심은 지원 대상의 대폭 확대다. 그동안 국가 지원사업이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한정됐던 데서 나아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어르신까지 포함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위소득 120% 기준은 가구원 수에 따라 달라지며, 세부 기준은 별도 안내표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거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 시 **한쪽 무릎 기준 본인부담금 최대 100만 원(양쪽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실손의료보험 또는 타 기관 지원과의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수술 전 사전 신청이 필수다. 사전 신청 없이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의료기관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 소견서를 발급받아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사업은 관내 5개 지정 의료기관(거붕백병원, 맑은샘병원, 대우병원, 맑음샘센텀병원, 거제중앙병원)에서 시행된다.
강미정 건강증진과장은 “무릎 통증으로 일상에 큰 불편을 겪으면서도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는 어르신이 많다”며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적기에 치료를 받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보건소 건강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행은 자립의 시작이다. 거제시의 이번 확대 지원이 치료 시기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다시 걷는 일상의 기회를 열어주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