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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임실N치즈, 페루 농업 경쟁력 강화 핵심 모델로 떠올라

페루 국립공과대학교 방문단, 낙농 유가공산업 고도화 모델로 임실치즈 벤치마킹

 

대한민국 대표 치즈 브랜드 **‘임실N치즈’**가 페루의 농업 경쟁력 강화와 유가공 인재 육성 정책의 본보기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페루 정부가 낙농·치즈 산업을 국가 성장 전략으로 삼으면서, 임실군의 60년 유가공 산업 모델이 국제협력의 성공사례로 떠올랐다.

 

■ 페루 국립공과대, 임실군 방문…치즈산업 벤치마킹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에르메스 부총장을 단장으로 한 페루 국립공과대학교 대표단이 임실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페루 정부가 UN 협력자금을 활용해 추진 중인 낙농·유가공 산업 고도화 및 청년 기술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치즈가공시설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에 앞서 임실군의 산업 구조를 직접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페루는 최근 단순 원유 생산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치즈 가공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체계적인 산업 생태계를 갖춘 임실N치즈의 성공 모델이 참고 사례로 부상했다.

 

■ 스마트 생산·품질관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

페루 대표단은 임실치즈마을 공동체 운영 방식지역 기반 유가공 산업 구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목장형 유가공업체, 임실치즈테마파크, 치즈역사문화관 등을 차례로 견학했다.

 

특히 스마트 제조설비·자동화 생산 시스템·품질관리체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현재 페루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단위 치즈산업 육성전략과 방향이 일치하는 부분으로 평가된다.

 

■ 한-페루 간 교류 확대…산업연수 프로그램 추진

페루 국립공과대학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대학 내 치즈가공시설을 설치하고, 현지 유가공 산업 육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임실지역 낙농가와의 협력 연수 프로그램을 신설해, 페루 대학생과 임실 청년 농업인 간 기술 교류와 현장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 임실N치즈, 지역을 넘어 ‘국가 전략형 농식품 모델’로

임실군은 현재 홀스타인 중심 생산에서 저지종 젖소 육성으로 전환하며, 저지종 원유를 활용한 숙성치즈·무가당 요거트 등 프리미엄 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실N치즈를 단순한 지역특산품이 아닌 국가 전략형 농식품 브랜드로 육성 중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실N치즈 산업의 노하우가 페루의 낙농·유가공 산업 발전과 청년 인재 양성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교류가 페루 농가의 소득 향상과 지속가능한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실N치즈는 단순한 지역 브랜드를 넘어 ‘농업한류’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지속적인 국제 협력과 기술 교류가 이어진다면, 한국의 농식품 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출형 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