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구상(Action with Women and Peace Initiative)’ 2기 자문위원회가 1월 21일 공식 출범했다. 새롭게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여성·평화·안보(WPS), 인권, 개발협력, 사이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학계·시민사회 민간 전문가 13명으로 꾸려져, 향후 구상 추진 과정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민간 전문가 참여 확대…‘여성·평화·안보’ 논의 심화
이번 2기 자문위원회 출범은 국제사회에서 여성·평화·안보 의제가 다시 주목받는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8년, 분쟁 상황에서 여성의 역할과 보호 필요성에 대한 국제적 논의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구상’을 출범시켰다.
이 구상에 따라 **외교부**는 2019년부터 매년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를 개최해 왔으며,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기금’을 통해 분쟁 지역 여성 보호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개발협력 사업도 지속 추진해 왔다.
■ “UN 안보리 결의 1325호 25주년…시민사회 역할 중요”
2기 자문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전 세계적으로 평화와 인권에 대한 위협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유엔 안보리 결의 1325호 채택 25주년을 맞아 여성·평화·안보 의제와 시민사회 참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어 “앞으로도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구상’을 통해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을 연결하는 융합적 담론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2기 자문위원들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AI·신기술 등 새로운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
외교부는 이번 2기 자문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AI 등 신기술이 가져오는 새로운 글로벌 도전 과제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논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출범 9년 차를 맞은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구상’은 앞으로도 여성·인권·국제평화·안보를 연계한 주도적 외교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국은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의 위상 제고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구상’은 선언적 의제를 넘어 실질적 정책과 국제협력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기 자문위원회 출범이 여성·평화·안보 논의를 AI·사이버 등 새로운 영역까지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