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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투혼 빛났지만 결과는 아쉬움…히든FC 독일전 역전패

김성주X송해나, '전차군단'에 평정심 잃고 분노 폭발?! “이러면 안 되지! 반칙이잖아”…독일전에서 무슨 일?

 

TV CHOSUN 신규 스포츠 예능 **히든FC: 숨겨진 대한민국 슛돌이를 찾아라**에서 히든FC가 독일과의 난타전 끝에 역전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투혼과 반전이 교차했던 명승부였지만, 결과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히든FC’에서는 히든FC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독일 유소년팀과 맞붙었다. 전날 아르헨티나와의 1차전을 치른 여파로 히든FC는 시작부터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에이스’ 고유건은 강한 태클로 통증을 안고 있었고, 오시진은 근육 내 혈종, 주훤은 발목 힘줄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이근호 감독은 “뛸 수는 있지만 100% 전력으로 꾸리기는 쉽지 않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드러내면서도 “우리는 경기장에서 답을 보여줘야 한다. 오늘 가진 걸 모두 쏟아내자”며 선수들의 투지를 끌어올렸다.

 

상대는 134년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유소년 팀. 해설위원 현영민은 “오랜 시간 훈련으로 다져진 조직력이 강점”이라며 쉽지 않은 경기를 예고했다. 전반 초반 독일은 중거리 슈팅과 침투 패스로 히든FC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정윤우·이하준·정승유를 중심으로 한 협력 수비가 연이어 위기를 막아냈다.

 

그러나 프리킥 상황에서 독일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균형이 깨졌다. 이어진 거친 태클로 안민우가 쓰러지자 매니저 송해나는 물론 캐스터 김성주까지 강하게 항의했고, 심판은 경고로 상황을 정리했다. 이후 안민우는 프리킥 기회를 직접 골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뜨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근호 감독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고유건을 투입했고, 히든FC는 완전히 살아났다. 고유건의 조율 속에 안민우가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전반 종료를 앞두고 독일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전반은 2대2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현영민은 멀티골을 기록한 안민우에 대해 “각을 보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극찬을 보냈다.

 

후반 들어 독일의 압박은 더욱 거세졌다. 히든FC는 연이은 몸싸움 속에서도 버텼지만, 부상 위험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결국 독일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고, 히든FC는 백현우의 동점골로 다시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종료 직전 골키퍼 선방 이후 이어진 세컨드 볼 상황에서 실점하며 경기는 3대4 패배로 끝났다.

 

경기 후 코치진과 송해나는 “정말 잘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선수들을 격려했지만, 아르헨티나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한 히든FC는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현영민은 “3차전을 반드시 잡고 경우의 수를 봐야 한다”며 마지막 희망을 짚었다.

 

제2의 손흥민, 이강인을 꿈꾸는 유소년들의 도전기 TV CHOSUN ‘히든FC: 숨겨진 대한민국 슛돌이를 찾아라’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스코어는 패배였지만, 히든FC가 보여준 투지와 경기력은 결과 이상의 가치를 남겼다. 이 경험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더 큰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해 본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