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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익산 원광대병원 방문…“여성농업인 건강이 곧 농촌 경쟁력”

공동경영주 겸업허용 제도개선, 여성 전담부서 정규조직화 등 성과 공유·여성농업인단체 건의사항 청취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여성농업인 단체장들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여성농업인의 건강복지 실태를 직접 살피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정책 개선 요구를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다.

 

■ 특수건강검진 운영 현장 점검…의료진 격려

송 장관은 병원 내 특수건강검진 시설과 장비를 둘러보고 검진 운영체계를 점검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여성농업인들의 건강은 농촌 사회의 근간”이라며 “검진의 품질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 복지 향상을 위해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그간에는 검진 신청을 위해 직접 시·군·구를 방문해야 했지만, 올해 1월 말부터는 ‘농업e지 앱’을 통해 비대면 원스탑 신청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경영체등록증을 별도로 제출할 필요가 없어져, 여성농업인들의 검진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 여성농업인 정책 성과 공유…제도 개선 의견 청취

이날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공동경영주 제도 개선 ▲여성농업인 전담부서의 정규 조직화 ▲특수건강검진 확대 ▲농지법 개정을 통한 농지 내 화장실 설치 근거 마련 등 최근의 여성농업인 정책 성과와 추진 과제가 공유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농업인 단체장들은 “그동안 농외 취업 제한 때문에 공동경영주로 등록할 수 없었지만, 제도 개선 이후 등록이 가능해졌다”며 “여성이 농업경영의 주체로 인정받는 변화가 체감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이 농촌 경쟁력의 핵심”

송미령 장관은 간담회를 마치며 “여성농업인은 단순한 보조자가 아니라 농업·농촌의 중심 주체”라며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건강하고 안전한 영농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정부와 의료기관, 농업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여성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여성농업인은 농촌의 일꾼이자 가정과 공동체의 중심이다. 특수건강검진 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제도 개선은 단순한 편의 향상을 넘어 ‘농촌 현장의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때, 진정한 농촌 균형발전이 완성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