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시가 올해 총 153억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전통시장·골목상권을 아우르는 민생경제 활성화 패키지를 가동한다. 시는 경영비용을 낮추고 소비 접점을 넓혀 체감경기 회복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 소상공인 맞춤 지원…디지털·고용 안전망 강화
제주시는 소상공인의 실무 부담을 덜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 지원, 고용보험료·출산급여 지원, 소상공인 박람회 개최 등 현장형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사회보험료 지원, 일자리 창출, 시설 기능 보강 등을 묶은 성장 패키지를 적용해 안정적 경영환경과 지역 고용기반을 동시에 확충한다.
■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확대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를 넓힌다. 서민 생활 밀접 업종 중심으로 운영 내실을 다져 체감 물가 완화 효과를 노린다.
■ 전통시장·상점가 환경개선 67억 투입
전통시장과 상점가에는 시설 현대화, 노후시설 개선, 주차환경 정비 등에 67억 원을 배정한다.
시장경영지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등과 연계해 이용 편의와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높인다.
특히 함덕4구 골목형상점가가 제주에서 유일하게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에 선정돼, 올해 4억 원으로 지역 특화 콘텐츠와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 청년 상권 활력…동문공설시장 ‘청년몰(B1)’ 재가동
동문공설시장 청년몰(B1) 은 입점 요건을 완화하고 신규 청년상인을 모집해 공실을 최소화한다. 청년 창업 지원과 상권 활성화를 결합해 ‘창업 테스트베드+집객 공간’으로 운영한다.
■ 산업단지 보행·경관 개선…국비 포함 28억 투입
국비 공모에 선정된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으로 구좌·금능농공단지에 총 28억 원(국비 20, 지방비 8) 을 투입한다. 보행환경·경관 개선을 통해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를 조성, 중소기업 근로환경과 집객력을 높인다.
■ 원도심·골목상권 자생력 업그레이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로 진행 중인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2025~2029, 5년 100억 원) 의 2차년도 사업을 본격화한다.
공실 창업 지원, 세일페스타, 관광객 연계 소비 촉진, 상인 역량강화 등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키운다.
아울러 골목형상점가 육성계획을 수립해 지정을 확대하고, 상권별 특성에 맞춘 맞춤 지원으로 상인 주도형 지속가능 모델을 만든다.
김기완 경제소상공인과장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전 과정을 꼼꼼히 점검해 민생경제에 힘이 되도록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예산 규모만큼 중요한 건 속도와 실행력이다. 상권마다 ‘빨리 보이는 변화’를 만들어야 정책 신뢰가 붙는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