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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북도,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정책·보증·금융 ‘원팀’ 구축

충북도-금융기관-보증기관 ‘맞손’,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체계 고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충청북도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금융·보증 연계형 지원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주요 금융기관 및 보증기관과 함께 **‘충북 금융협의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금융지원 체계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정책자금·금융·보증 연계한 ‘통합 금융지원 체계’ 구축

이번 협의회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실질적 금융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첫 회의로,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김성준 경제협력관을 비롯해 농협·신한·국민·기업·산업·한국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과 신용보증기금, 충북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북도는 그동안 정책자금, 금융대출, 보증지원이 개별적으로 운영돼 중복·비효율이 발생했던 구조를 개선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한 통합형 금융지원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협의회를 마련했다.

 

■ 2026년 충북도 금융지원 계획…총 7,020억 원 규모

충북도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4,020억 원, 소상공인육성자금 2,000억 원 등 총 7,02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충북형 지역성장 모(母)펀드’ 1,000억 원 조성 계획을 공개하며, 도내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출자를 요청했다.
이 펀드는 지역 혁신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력 투자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금융권·보증기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대거 제시

협의회에서는 각 금융기관별 2026년 금융지원 및 협력 계획도 공유됐다.

  • 국민은행: 우수기업 대상 금리우대 프로그램특별출연을 통한 금융지원 확대

  • 신한은행: 정책자금-보증 연계, 공공배달앱 기반 소상공인 금융지원 모델 제시

  • 농협은행: 소상공인·중소기업 맞춤형 대출보증기관 협업 강화

  • 한국수출입은행: AI반도체·자율주행·로봇 등 AI산업 금리우대 추진

  • 한국은행: 지방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C2) 확대

  • 산업은행: 국민성장펀드 신설, AI 등 첨단산업 유망기업 발굴 및 협조 체계 구축

  • 중소기업은행: 특례보증 확대 및 정책자금 연계지원 강화

 

보증기관도 구체적인 대응책을 내놨다.
신용보증기금위기대응 특례보증 확대를, 충북신용보증재단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보증 신설을 발표했다.

 

■ “지역경제 회복의 핵심은 금융협력”…충북도, 협의체 상설화 추진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버틸 수 있도록 금융권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와 금융·보증기관이 함께 충북형 금융지원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앞으로 분기별 금융협의회 정례화를 통해 정책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기관 간 데이터 공유 및 실시간 금융지원 시스템 구축을 검토할 방침이다.

 

충북도의 이번 금융협의회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정책·금융·보증을 통합한 ‘원스톱 금융지원 시스템’ 구축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역성장 모펀드 조성은 충북 경제에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핵심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