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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창원 도계부부시장·가음정시장, 최대 10억 지원받아 문화형 시장 조성

 

창원특례시의 전통시장들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지역 명소로 거듭난다.

창원시는 1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6년도 전통시장육성(문화관광형사업)’ 공모에서 창원도계부부시장과 가음정시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두 전통시장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 개선을 중심으로 한 전통시장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통시장육성(문화관광형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시장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리는 상인 중심형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시장은 **2년간 최대 1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콘텐츠 개발 ▲시설 현대화 ▲마케팅 강화 등 다방면의 지원이 이뤄진다.

 

의창구 창원도계부부시장은 ‘부부의 날’ 발원지라는 상징성을 활용해 부부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테마시장으로 변신한다. 리마인드 웨딩 행사, 가족 포토존 설치, 어린이 장보기 체험, 상인 위생등급제 도입 등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의 따뜻한 문화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성산구 가음정시장은 대단위 주거단지 인근의 생활밀착형 시장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열린 시장’으로의 전환을 꾀한다. 로컬 이음 아카데미 육성, 지역 체험 프로그램, 상생 페스티벌, 주말특화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 주민이 자주 찾는 활력 넘치는 시장으로 재도약한다.

 

창원시는 이번 두 시장의 동시 선정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에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결합함으로써 방문객 증가와 매출 상승,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심동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두 전통시장의 문화관광형사업 동시 선정은 지역 상권 회복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원의 전통시장이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누구나 찾고 싶은 지역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다. 이번 문화관광형사업을 계기로 창원시의 전통시장이 단순한 장터를 넘어, ‘머무르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