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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광명시, 고시원 거주 취약계층에 통합 돌봄망 구축

정책간담회 개최해 주거취약계층 실태·욕구 조사 결과 공유… 맞춤형 지원 방안 모색

 

광명시가 고시원 등 숙박시설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주거·건강·일자리·돌봄을 아우르는 통합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9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현장 실태와 정책 수요를 점검하며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실태조사 공유…148가구 대상 주거·건강·일자리 점검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광명시 1인가구지원센터, 복지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관내 고시원 등 숙박시설 **25곳에 거주하는 148가구(150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욕구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부서별 역할과 개인별 맞춤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조사는 ▲주거환경 ▲경제·일자리 ▲건강 상태 ▲사회적 관계 등 4개 영역의 현황과 정책 수요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 “공공임대 원한다” 56%…주거 상향 상담 수요 높아

조사 결과, 응답자의 56%가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했으며, 주거 상향을 위한 상담·정보 제공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50%가 무직, 근로자 중 56%가 월 소득 50만 원 미만으로 조사돼 고용 불안정이 주요 과제로 확인됐다.

 

■ 만성질환 77%…건강·정서 지원 필요성 제기

건강 상태 조사에서는 77%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또는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었고, 무료 건강검진·의료비 지원을 희망한 비율도 **61%**로 높았다. 이에 따라 정신건강 상담과 정서 지원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사회적 관계 측면에서는 69%가 가족·지인·복지기관과 정기적 연락망을 유지하고 있으나, 경제적 불안과 건강 문제로 사회적 고립 위험이 상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TF 구성…주거·건강·일자리·돌봄 ‘원스톱 연계’

광명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거취약계층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부서·기관 간 연계를 강화한다.

  • 주거복지센터: 공공임대 연계, 주거 상향 상담 강화

  • 일자리센터: 취업 상담·연계 확대

  • 보건 부서: 건강검진·의료서비스 연계

  • 1인가구지원센터·복지관·동 행정복지센터: 안부 확인 및 돌봄 지원 병행

 

■ 박승원 시장 “복합 어려움에 통합 해법 제시”

박승원 시장은 “고시원 등 숙박시설 거주 주거취약계층은 주거뿐 아니라 건강·일자리·사회적 고립까지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실태조사에 기반해 공공임대 연계, 건강 지원, 일자리 지원이 함께 작동하는 통합체계로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향후 개인별 맞춤 상담·단계적 지원,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 효과를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주거 문제는 단독 처방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광명시의 통합 돌봄망이 ‘연결의 힘’으로 취약계층의 일상을 바꾸는 실질적 해법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