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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부, 223억 규모 ‘기술혁신개발사업’ 공고…70개 기업 선정 지원

1월 9일 참여기업 모집 공고... 수출지향형・소셜벤처 등 70개사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상반기 참여기업 모집을 1월 9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 70개 기업 선정…총 223억 원 R&D 자금 지원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하는 중기부의 대표 R&D 지원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신규 70개 기업을 선정해 총 223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 문턱을 낮추고, 사회적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 전략품목 제한 폐지…기업 자율 혁신과제 제안 허용

‘수출지향형’ 유형의 경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당 최대 2년간 10억 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124개 전략품목 중심으로 과제가 제한됐지만, 올해부터는 기술 분야 제한을 전면 폐지해 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혁신적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12대 국가전략기술, 탄소중립 등 주요 정책 분야 과제는 평가 시 우대함으로써 정책 일관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 ‘점프업 연계형’ 신설…도약 프로그램과 연동 지원

올해 새롭게 도입된 ‘점프업 연계형’ 사업은 중기부의 ‘도약(Jump-Up) 프로그램’ 선정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다.
상반기 중 5개사를 선정해 최대 10억 원, 2년간의 연구개발비를 연계 지원한다.

 

■ K-뷰티·소셜벤처 등 신산업 분야 지원 확대

중기부는 K-콘텐츠와 함께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 기존 기능성 원료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미용기기·더마코스메틱 분야로 확대하며, 10개 기업에 2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소셜벤처 유형’**이 신설됐다. 기후위기·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기업 5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이 유형은 기술성과뿐 아니라 **‘사회적 파급효과’**를 평가 지표에 반영해 공동체적 가치 확산을 유도한다.

 

■ 초격차 스타트업도 지원 지속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 기업 중에서도 5개사를 추가로 뽑아 **‘초격차 연계형 과제’**로 지원을 이어간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지금, 기술력은 기업 생존의 핵심”이라며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R&D 지원을 강화해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 기술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 접수 일정 및 방법

상반기 과제 신청은 1월 26일부터 2월 9일 18시까지 진행되며,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 또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하반기 과제는 오는 3월과 5월 중 순차적으로 공고될 예정이다.

 

중기부의 이번 사업은 단순한 R&D 지원이 아니라, ‘로컬 혁신’을 ‘글로벌 경쟁력’으로 전환시키는 정책적 실험이다. 기술력으로 세계를 무대로 삼는 중소기업이 늘어날수록, 한국 경제의 근육도 단단해질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