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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거제시, 관리의사 상주로 공공의료 강화…만성질환 진료 공백 해소

만성질환, 예방접종, 건강검진 및 건강상담 등 전문적·체계적 진료

 

공중보건의 인력 감소로 지역 공공의료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거제시**가 보건소 관리의사 진료 체계를 중심으로 필수 의료 기능을 강화하며 지역 공공의료 기반을 다지고 있다.

 

■ 선제적 관리의사 도입…접근성·전문성 동시 제고

**거제시보건소**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공공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관리의사 제도를 선제 도입했다. 지난해 9월 진료실 관리의사를 채용하면서, 상주 진료 체계가 본격 가동됐다.

 

관리의사가 상주함에 따라 내원 환자의 진료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고, 만성질환 관리·예방접종·건강검진 등 필수 공공의료 영역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 일상 속 건강상담 거점 역할…시민 만족도 ‘상승’

시민들은 필요할 때 언제든 보건소를 찾아 수시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어, 보건소가 일상 속 건강관리의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실제 이용 시민들의 체감 변화도 뚜렷하다. 한 지역 주민은 “관리의사 진료가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는데,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에 신뢰가 생겼다”며 “보건소 진료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 풍부한 현장 경험…공공의료 질 향상 기여

이번에 채용된 심윤경 관리의사는 1996년부터 도내 보건소에서 의무사무관과 보건소장을 역임하며 지역 공공의료 현장 경험을 두루 쌓아왔다. 풍부한 행정·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건강권 보장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심 관리의사는 “지역 주민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공공의료의 핵심”이라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는 신뢰받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공중보건의 감소 속 현실적 대안”

김영실 보건소장은 “관리의사 채용은 공중보건의 감소라는 현실 속에서 지역 필수의료를 유지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이라며 “의료취약지 진료 강화와 공공의료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공의료는 위기일수록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거제시의 관리의사 제도는 인력 감소라는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는 현실적 모델로, 지역 주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공공의료의 방향을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