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9 (월)

  • 흐림동두천 -1.3℃
  • 흐림강릉 3.1℃
  • 서울 0.5℃
  • 흐림대전 2.6℃
  • 흐림대구 3.9℃
  • 맑음울산 4.3℃
  • 흐림광주 4.3℃
  • 맑음부산 7.4℃
  • 흐림고창 1.2℃
  • 맑음제주 10.8℃
  • 흐림강화 -1.8℃
  • 흐림보은 2.6℃
  • 흐림금산 3.3℃
  • 흐림강진군 3.4℃
  • 흐림경주시 1.5℃
  • -거제 4.7℃
기상청 제공

정치

충청광역연합의회 신년사… 초광역 협력 본격화 다짐

 

충청광역연합의회 노금식 의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충청권 시·도민에게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노 의장은 “붉은 말이 상징하는 열정과 추진력처럼 충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초광역 협력의 지속적인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의회, 첫해의 의미

노 의장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의회로 출범해 균형발전과 충청의 미래를 설계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제도와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했지만, 협력의 틀을 하나씩 다져가며 연합 운영의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음을 강조했다.

 

■ ‘충청은 하나’… 일상 속 초광역 협력 확산

의회는 충청이 하나의 생활권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생활문화축제와 광역투어패스 운영을 비롯해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경제인 포럼, 청년농부 네트워크, 중소기업 해외박람회 지원 등 시·도민 체감형 사업을 이어오며 초광역 협력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노 의장은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충청이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다는 방향성과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 새정부 ‘5극 3특’ 전략… 실질적 제도화에 힘

노 의장은 새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춰, 충청권 초광역 협력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국회와 중앙정부와의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실질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재정 지원과 관련 법령 정비가 필수라며,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관련 법안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 광역철도·지역화폐… 주민 체감 정책 추진

행정 경계를 넘어 경제·문화·일자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충청권 초광역 협력도 차분히 뒷받침할 계획이다.
충청권 광역철도망(CTX) 확대 논의와 충청권 지역화폐 발행 연구 등 주민 체감형 정책이 실질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앞서기보다, 가장 먼저 듣는 의회로”

노 의장은 의회의 역할에 대해 “앞서가는 기관이기보다, 가장 먼저 듣는 기관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도민의 목소리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필요한 조율과 협력을 이어가며, 충청 전체의 이익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노금식 의장은 끝으로 “충청은 대한민국의 중심을 묵묵히 지켜온 곳”이라며 “이제는 중심에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심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충청의 길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초광역 협력은 선언보다 실행이 중요하다. 충청광역연합의회가 법·재정이라는 현실의 벽을 넘어, ‘충청은 하나’라는 구호를 일상 속 변화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2026년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