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축적한 보건사업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을 **‘건강 100세 실천의 해’**로 선포했다. 군민의 일상 속 건강 체감을 목표로 예방 중심 정책과 촘촘한 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 중앙·도 평가서 잇단 성과… 보건정책 경쟁력 입증
함평군 보건소는 2025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와 전라남도 평가에서 다수의 성과를 거뒀다.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기관(질병관리청),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유공기관(보건복지부),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식품의약품안전처),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대상(보건복지부) 등 굵직한 평가에서 이름을 올렸다.
전라남도 평가에서도 치매관리사업 발전 우수상,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암 관리사업 장려상, 음식문화개선사업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정책 안정성과 현장 실행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 2026년 ‘건강 100세 실천의 해’… 생활 속 보건 강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함평군은 2026년을 ‘건강 100세 실천의 해’로 정하고, 군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건강을 체감할 수 있는 보건 환경 조성에 나선다. 핵심은 예방 중심 보건정책과 생활권 밀착 돌봄이다.
■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로 의료격차 해소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과 취약계층을 위해 보건지소·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특히 ‘건강드림 행복버스’를 통해 양·한방·치과 진료, 기초 건강검진, 응급처치, 보건교육, 치유 프로그램까지 원스톱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건강 100세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도 연중 운영해 노년기 건강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수술 후 회복기 환자를 위한 방문형 한의약·재활 연계 돌봄도 지속된다.
■ 예방접종·방역 강화… 감염병 선제 차단
함평군은 개인별 맞춤 예방접종 관리와 전화·문자 안내를 통해 접종률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확대로 본인부담금을 기존 7만9,800원에서 2만 원으로 대폭 낮춰 군민 부담을 크게 줄였다.
계절별 방역도 체계화했다. 봄·여름·가을·겨울 맞춤 방역에 더해 드론 방역, 방역기 대여와 약품 지원을 병행하며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 전 생애주기 구강보건·출산 지원 확대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전 생애주기 구강보건사업도 강화된다.
불소도포와 칫솔질 교육, 구강 위생용품 지원은 물론, 고령층을 위한 틀니 관리 교육과 구강검진, 취약계층 방문 구강 관리 서비스까지 세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출산 가정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함평군은 산후조리비 지원을 최대 100만 원으로 상향해 2026년 1월 출생아부터 적용한다. 합계출산율이 3년 연속 증가하며 전국 상위권을 기록한 가운데, 실질적인 출산·양육 지원책으로 평가된다.
■ 만성질환·마음건강까지… 통합 건강관리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등록·관리, 모바일 헬스케어,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질병 예방 중심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아쿠아로빅 교실 등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관절 부담을 줄이면서도 운동 효과를 높인다.
정신·마음 건강 관리도 강화된다. 치유센터를 활용한 프로그램에 더해, 2026년부터는 서부권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한방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우울·스트레스 취약군 조기 발굴 및 연계를 확대한다.
■ 치매 관리부터 미식 관광까지… 건강한 지역 만들기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교실 운영을 확대해 통합형 치매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조기 발견부터 치료 연계, 가족 상담까지 이어지는 지원으로 돌봄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아울러 식품안전관리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완공 예정인 ‘함평천지맛길’ 조성 사업과 연계해 위생·품질을 갖춘 외식 환경을 구축, 미식 관광 경쟁력도 함께 키운다.
심화섭 함평군 보건소장은 “그동안의 성과는 군민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2026년에는 예방과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해 군민 한 분 한 분이 일상에서 100세 건강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의 보건정책은 ‘사업 나열’이 아닌 ‘생활 속 체감’에 방점이 찍혀 있다. 예방과 돌봄을 촘촘히 잇는 2026년 구상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완성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