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3 (토)

  • 맑음동두천 -13.2℃
  • 맑음강릉 -4.8℃
  • 맑음서울 -9.8℃
  • 맑음대전 -10.0℃
  • 맑음대구 -5.3℃
  • 맑음울산 -6.2℃
  • 맑음광주 -3.4℃
  • 맑음부산 -4.4℃
  • 흐림고창 -8.0℃
  • 흐림제주 5.8℃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3℃
  • 맑음금산 -11.3℃
  • 맑음강진군 -1.5℃
  • 맑음경주시 -5.6℃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서귀포시, 노인복지에 1,692억 원 투입…기초연금·일자리 대폭 확대

 

서귀포시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노후 지원을 위해 총 1,692억 원 규모의 노인복지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기초연금 인상부터 노인 일자리 확대, 경로당 맞춤 운영까지 폭넓은 복지 정책을 통해 촘촘한 노인복지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초연금 지원에 1,056억 원을 편성해 기준 연금액을 기존 34만2510원에서 34만9360원으로 인상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올해 노인 일자리 지원 인원은 지난해보다 5.29% 늘어난 6,217명으로 확대되며, 관련 예산 역시 275억 원에서 302억 원으로 증액됐다. 시는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은 물론, 사회 참여 기회 확대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여가와 소통 공간 확충을 위한 투자도 이어진다. 서귀포시는 경로당 시설 및 운영 지원에 65억 원을 투입하고, 읍면지역 노인여가복지시설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서부권역 노인복지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 동부 공설장례식장 확충 사업에 37억 원을 들여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 분야에서도 지원 폭이 넓어진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는 지난해 3,531명에서 4,156명으로 확대되며, 예산 역시 52억 원에서 62억 원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더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단기집중 맞춤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연간 70명을 대상으로 5,900만 원을 지원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26년에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활동 기회를 동시에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노인 일자리와 돌봄서비스를 강화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노인복지는 이제 ‘지원’이 아니라 ‘삶의 구조’를 설계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서귀포시의 이번 예산 투입이 숫자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