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야간시간대 약국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종합약국’을 2026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진천군민은 일반 약국의 영업이 끝난 뒤에도 의약품 조제와 복약 상담 등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공공심야약국은 약사가 상주해 갑작스러운 증상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 제도다.
공공심야약국으로 선정된 건강종합약국은 **진천읍 중심부(중앙동로 92-1)**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2026년 1월 1일부터 매일 **밤 9시부터 자정(21시~24시)**까지 운영되며, 방문 전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 후 이용하면 된다.
진천군 보건행정과 오선정 주무관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야간 의료공백을 해소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군민들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진천군의 공공심야약국 지정은 단순한 약국 운영 확대를 넘어, 지역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다. 작은 제도가 군민의 불안감을 줄이고 신뢰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