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tvN의 첫 로맨틱 코미디로 출격하는 **스프링 피버**가 코믹·로맨스·힐링을 모두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며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2026년 1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처럼 냉정한 교사 윤봄과 뜨거운 심장의 소유자 선재규가 만나, 얼어붙은 마음까지 녹여내는 핫핑크빛 로맨스를 그린다. 정겨운 시골 바닷마을 신수읍을 배경으로, 웃음과 공감을 오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예고한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평화로워 보이던 신수읍에 예측불허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불꽃 같은 성격의 선재규(안보현 분)는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마을의 ‘요주의 인물’로 통하지만, 조카 선한결(조준영 분)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조카 바보 면모로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반면 신수고 윤리 교사 윤봄(이주빈 분)은 감정의 파도를 차단한 채 무미건조한 삶을 선택한 인물. 그러나 제자 한결의 삼촌 재규와 얽히며 인생의 변곡점을 맞는다. “내가 오늘도 너한테 말리면 사람이 아니라 오징어다”라는 다짐과 달리, 재규의 직진 애정 공세에 서서히 흔들리는 모습이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자아낸다.
“내한테 자기라 했습니까?”, “선 넘을 수 있습니까?” 같은 재규의 돌직구 멘트와, 이에 점점 감겨드는 봄의 반응은 불꽃 남자×얼음 여자의 극명한 온도차 로맨스를 선명하게 각인시킨다.
여기에 재규의 옛 절친이자 현재는 앙숙이 된 최이준(차서원 분)의 등장은 긴장감을 더한다. 10년 동안 재규를 찾아온 이준의 사연과, 재규·봄·이준 사이에 형성되는 미묘한 삼각 구도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청춘 라인도 눈길을 끈다. 전교 1등 한결과 그의 유일한 안티팬이자 비운의 2등 최세진(이재인 분)의 서사가 더해지며, 풋풋한 성장 로맨스로 세대 공감을 확장한다. 세진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어 하는 한결의 순수한 마음은 극에 따뜻한 온기를 보탠다.
‘스프링 피버’는 시골 바닷마을의 정취, 현실감 있는 유머, 그리고 사람 냄새 나는 관계 서사를 통해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로코의 매력을 완성할 준비를 마쳤다. 흥행 보증 배우들과 제작진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2026년 첫 월화드라마로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녹일 예정이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2026년 1월 5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차가운 일상에 봄바람이 스며드는 순간은 늘 예고 없이 찾아온다. ‘스프링 피버’는 웃음과 설렘으로 그 변화를 가장 따뜻하게 전할 로코가 될 듯하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