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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아이돌아이’ 최수영, 김재영 변화 이끈다…3화 관전 포인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에서 최수영이 김재영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인물로 본격 부상한다.

 

제작진은 3화 방송을 앞둔 29일, 맹세나(최수영 분)와 도라익(김재영 분)이 의도치 않게 한집살이를 시작한 이후의 변화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여기에 강우성(안우연 분)의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의 모습까지 포착되며 궁금증을 키운다.

 

앞선 방송에서는 과거부터 이어진 맹세나와 도라익의 특별한 인연이 그려졌다. 맹세나에게 도라익은 지옥 같던 시절, 유일한 빛이자 구원이었던 존재.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마주한 도라익은 그녀가 알던 모습과는 달랐고, 그 낯섦은 혼란을 안겼다.

 

그럼에도 맹세나는 살인 용의자로 몰려 세상과 단절된 도라익을 끝내 믿기로 선택했다. 변호사와 의뢰인이라는 관계를 넘어, 무죄 입증을 위해 운명을 함께하는 공동체가 된 두 사람의 서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변화의 조짐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먼저 다급한 전화를 받는 맹세나의 표정이 긴박감을 자아낸다. 의뢰인 도라익이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춘 것. 간신히 한 고비를 넘긴 듯 보였던 도라익의 불안한 행보가 다시 위기를 예고한다.

 

이어 ‘불청객’이라는 차가운 시선을 감수한 채 강우성의 장례식장에 나타난 도라익의 모습도 포착됐다. 누구 하나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현실 속에서 두려움과 절망에 잠긴 도라익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다름 아닌 맹세나의 진심 어린 말 한마디였다.

 

슬픔을 억누른 채 친구를 향한 애도를 전하는 도라익의 붉어진 눈빛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감정의 변화가 감지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몰려든 취재진 앞에 선 도라익과, 그를 지켜보는 맹세나의 모습이 담겼다. 세상의 시선 한가운데 선 도라익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그를 각성시킨 맹세나의 진심이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29일 방송되는 3화에서는 맹세나로 인해 도라익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며 “진실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그를 일으켜 세우는 맹세나의 진심이 뭉클한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가 진전되는 두 사람 앞에 찾아올 예상치 못한 변수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3화는 29일 밤 10시 KT 지니 TV를 통해 공개되며, ENA에서 방송된다. OTT 서비스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의심과 신뢰의 경계에서 누군가를 끝까지 믿는 선택은 쉽지 않다. ‘아이돌아이’는 맹세나의 진심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믿음의 무게를 묵직하게 전하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