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오는 1월 5일부터 9일까지 ‘오늘건강’ 사업 참여자 260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 AI·IoT 기반 ‘오늘건강’ 서비스…스마트기기로 맞춤형 건강관리
‘오늘건강’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으로, 전주시는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이를 꾸준히 운영해왔다.
참여 어르신은 ‘오늘건강’ 전용 앱과 스마트워치·혈압계·혈당계 등 연동 기기를 통해 스스로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다.
보건소는 AI 기반 데이터를 분석해 활동량, 혈압, 혈당 등 건강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를 토대로 개인 맞춤형 건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전문 인력이 주기적인 건강 상담을 진행하며, 어르신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모집 인원 260명…일상 활동 가능한 65세 이상 대상
내년도 상반기 참여 규모는 ▲전주시보건소 140명 ▲덕진보건소 120명으로 총 260명이다.
신청 자격은 전주 완산구 또는 덕진구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 중 하루 5,000보 이상 걸을 수 있는 활동 가능자다.
단, ▲노인장기요양등급 1~5등급자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관리 자가측정기기 지원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자는 접수 후 1주일 내 개별 연락을 통해 적격 여부를 심사받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개별 통지된다.
■ 스마트워치·건강기기 대여…비대면 건강관리 강화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스마트워치(활동량계) 가 지급되고,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혈압계·혈당계 등 추가 기기가 대여된다.
보건소는 기기와 연동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대면 건강 모니터링과 주기적 피드백을 진행한다.
또한 전주시보건소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과 기기 활용 교육을 실시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AI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찬 노년을 보내길 바란다”며 “2026년 새해를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I와 IoT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고령층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 전주시의 ‘오늘건강’ 사업은 디지털 돌봄의 모범 사례로, 지역 중심의 스마트 보건정책 확산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