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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년 콩 생산량 15만6천 톤 전망…정부, 비축물량 6만 톤으로 확대

정부 비축물량 6만톤 감안 시, 수급불안 상황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내년도 국내 콩 생산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재배면적(확정) 및 농작물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콩 생산량은 전년 대비 0.8% 늘어난 15만6천 톤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추진한 전략작물직불제로 인해 논콩 재배면적이 확대되면서 콩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된 점을 감안, 2025년산 콩의 정부 비축물량을 작년보다 1만 톤 늘린 6만 톤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콩 시장의 수급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국가데이터처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산 콩 수급 불안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논콩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8천 헥타르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실제 생산량은 최대 16만6천 톤 수준에 이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비축 콩 수매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향후 수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에는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도 검토할 방침이다.


콩 생산량의 증가는 긍정적이지만, 수급 안정의 핵심은 ‘적정 생산’이다. 정부의 비축 확대가 시장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