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청년 참여형 디지털 공공외교의 새 장을 연 ‘2025 KOREAZ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및 청년 서포터즈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2월 23일 외교부 서희홀에서 열렸으며,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직접 시상자로 나서 청년들의 창의적 외교 활동을 격려했다.
올해 처음 열린 KOREAZ 콘텐츠 공모전은 **국정과제 120번 ‘국제사회 공헌과 참여로 G7+ 외교 강국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민이 직접 공공외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세대의 글로벌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행사에는 19개국 약 40명의 청년이 참석했으며, 이 중 공모전 수상자 10명과 KOREAZ 서포터즈 30명이 함께했다. 공모전에서는 총 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대상은 나이지리아 출신 Tersoo Gabriel Uke(테수 가브리엘 우케)**에게 돌아갔다.
김진아 차관은 환영사에서 “수상작들이 AI 기술과 한국 문화가 결합된 혁신적 콘텐츠로 디지털 공공외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하며, “KOREAZ 서포터즈 청년들의 열정이 한국 외교의 디지털 영역을 한층 확장시켰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차관은 “KOREAZ 채널이 올해 들어 구독자 135만 명을 돌파한 것은 청년들의 창의성과 참여 덕분”이라며, “외교부는 앞으로도 전 세계 대중과 더욱 열린 방식으로 소통하며, K-이니셔티브 등 주요 외교정책을 세계 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외교는 이제 미래 세대의 언어다. 외교부의 ‘KOREAZ’가 단순한 홍보 채널을 넘어, 청년이 주도하는 참여형 글로벌 외교 무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