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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전세사기 피해자 돕는다…전국 전세피해 지원센터 운영 확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거나 반환 지연이 우려되는 임차인을 돕기 위한 전세피해 지원센터가 전국 주요 거점에서 운영되며 피해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상담부터 주거·금융·법률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해 전세사기 피해 해결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다.

 

■ 전세피해 지원센터, 무엇을 도와주나

전세피해 지원센터는 전세사기 또는 보증금 미반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대상으로 종합 지원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피해 상황을 진단하고, 개별 여건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실질적인 회복을 돕는다.

 

주요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주거지원
    퇴거 위기에 놓인 피해자에게 임시거처 제공 등 긴급 주거지원

  • 금융지원
    신규 임차자금 지원, 기존 전세자금 대출의 저리 대환 등 복합 금융지원

  • 사기피해 접수
    전세사기 의심 사례를 체계적으로 수집·분류해 수사기관 및 관계기관에 제공

  • 법률상담
    피해 유형별 맞춤형 법적 대응 방안 무료 상담 지원

  • 심리치료
    심리상담센터 및 정신건강의학과 연계를 통한 심리 회복 지원

 

■ 전국 7개 권역에서 전세피해 지원센터 운영

현재 전세피해 지원센터는 서울·경기·인천·부산·대전·대구·광주 등 전국 7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다. 각 지역에서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함께 신속한 상담 및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광주 지역 센터는 2025년 11월 개소를 앞두고 있어, 호남권 피해자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 센터 미설치 지역은 전화 상담 가능

지원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피해자는 ☎1533-8119, ☎1588-1663을 통해 유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화 상담을 통해 피해 여부 확인과 향후 지원 절차 안내가 가능하다.

 

■ 전국 전세피해 지원센터 위치 및 연락처

전세피해 지원센터에서는 대면·유선 상담과 피해 접수를 모두 진행한다.

  • 서울: 서울시 강서구 화곡로 179, 대한상공회의소 기술교육센터 2층
    ☎ 02-6917-8119

  • 경기: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50, 복합시설관 1층
    ☎ 031-242-2450

  • 인천: 인천시 부평구 열우물로 90, 부평더샵센트럴시티상가 A동 305호
    ☎ 032-440-1803, 032-440-1805

  • 부산: 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광역시청 1층 대강당 우측
    ☎ 051-888-5101

  • 대전: 대전시 중구 중앙로 101, 본관 2층(옛 충남도청)
    ☎ 042-270-6522

  • 대구: 대구시 북구 연암로 40, 대구시청 산격청사 별관3동 2층
    ☎ 053-803-4984

  • 광주: 광주시 서구 내방로 111, 광주광역시청 1층 민원봉사실
    ☎ 062-613-4875, 062-613-4877

 

■ 전세사기피해자 결정 신청 방법

전세사기 피해자로 공식 인정받기 위해서는 결정 신청이 필요하다.

  • 온라인: 전세사기피해자 지원관리시스템

  • 오프라인: 전국 17개 광역시도 전세사기 피해 지원센터

 

전세사기는 단순한 금전 피해를 넘어 주거 불안과 심리적 상처까지 남긴다. 전국 전세피해 지원센터가 실질적인 ‘생활 회복 창구’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접근성 확대와 지속적인 제도 보완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